남친 셔츠 한 장만 걸친 채 카메라 앞에 선 그녀, 벚꽃처럼 흩날리는 순수함과 아찔한 섹시함이 공존한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앳된 얼굴, 셔츠 너머로 비치는 가녀린 실루엣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화려한 배경이나 과도한 노출 없이, 오직 ‘남친 셔츠’라는 설정 하나만으로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은 그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옆집 동생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청순함과 섹시함, 풋풋함과 아찔함, 상반된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